중국 장춘의 중한국제협력시범구가 인천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중한도시관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

시범구는 지난해 4월 중국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 설립돼 길림성 장춘시에 위치한 210㎢의 거대 경제협력지구다.

이중 관심을 모으는 것은 시범구의 핵심사업인중한도시관이다.

중한도시관은 21만㎡ 부지에 건축면적13만5000㎡로 올 6월 개관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도시관 내에는 한국도시관, 국별관, 한국기업관, 중국기업관 등 6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한국도시관은 한국의 17개 시·도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도시의 특색산업과 첨단

제품, 지역문화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시범구지정 1년을 맞아 3일 간 제1회 중한국가상품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장소 임대료와 관리비, 직원 파견이 불가능할 경우 중국 현지 파견인력에 대한 위탁운영은 물론 통역 및 화상회의 서비스 등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주영철 장한시대 한국지사 대표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할 개방적이고 국제적인 새로운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주영철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Q. 중한도시관 설립취지는 무엇입니까?

A. 지난해 4월 중국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 설립된 서울시 면적의 3분의 1 크기인 210㎢의 거대 경제협력지구인 중한(장춘)국제협력시범구는 길림성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종합산업신도시 개발프로젝트입니다.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한국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특히 이중 관심을 모으는 것은 시범구의 핵심사업인 중한도시관 입니다.

중한도시관은 한국기업 유치를 통해 도시간 협력과 산업, 과학기술 등 경제분야에서의 협력과 투자를 통해 글로벌 전시, 판매, 무역 플랫폼으로 양국의 경제 발전과 기술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Q. 중한도시관의 구성은?

A. 중한도시관은 한국 17개 광역시.도 전시관과 중국기업관, 한국기업관, 세계국별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중한도시관의 운영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 건가요?

A. 도시관은 한국도시의 문화,관광,특산품 등을 전시하여 도시를 홍보하고 기업관은 중국시장 진출 및 해외시장진출 희망기업이 세계각국 바이어를 접할수 있는 B2B거래의 장으로 이용됩니다.

 

Q. 중한도시관에 입주하는 기업의 혜택은 어떤것이 있나요?

A. 중한도시관내 기업관에 입주하는 기업은 1년간 무상임대로 부스를 사용할수 있고 1년간 상품거래수수료도 면제되며 모든 비용을 무료로 지원합니다.

또한 원스톱 통관서비스와 통역서비스등 무역거래 지원을 받을수 있고 오프라인 홍보는 물론 알리바바, 징동등 거대 온라인기업과의 판매제휴와 왕홍을 이용한 홍보전략등을 수립해 상품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날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Q. 중한도시관의 비전이라면?

A. 한국 각 도시의 문화및 컨텐츠 그리고 상품홍보에 따른 국익의 실현과 양국관계 우호개선과 동북아시아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할 개방적이고 국제적인 새로운 플랫폼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