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2021 안산혁신교육지구 시즌3’ 사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창의융합형 안산형 인재 양성을 위해 ‘안산형 현상기반 미래 교육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산교육청은 패러다임이 급변 시대에 과학기술과 사회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위한 학생들의 미래사회 대비 역량을 제고하고 학생 주도적 체험과 참여를 위한 혁신적 교육모델을 제시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양질의 교육환경과 프로그램 제공하고자 안산형 미래 교육 플랫폼을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먼저 안산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사회 변화 대비 교육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교급별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연간 운영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지역 내·외 유관기관과 협력 체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 교원 연수도 병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과학탐구교실 ▲학교로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 ▲안산인벤션 ▲디지털 리터 열풍 교육 총 4개 과정을 거점학교(슬기초등학교)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해 운영한다.

과학탐구교실은 과학 마인드 제고를 위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생활 밀착형 과학과 공학 체험(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은 STEAM, 메이커, SW 등 다양한 선도콘텐츠와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안산인벤션은 지역 기반 과학기술 유관 기관과의 협력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탐구·토론과 연구수행 보고서를 작성하고 성과 공유 활동을 함으로써 청소년의 프로젝트 주도성을 키워주고, 디지털 리터 폭주교육은 디지털 시민교육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창작교육,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학습으로 연계하는 다양한 디지털 융합 활용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안산형 현상기반 미래 교육 플랫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체험활동의 기회가 줄어든 학생들에게 교실 또는 온라인에서 미래 과학을 체험하고 디지털 사회를 이해하며 정보를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을 제고할 기회를 부여하고 나아가 창의융합 인재 양성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호 초등교육지원과장은 “학생 주도형 미래 교육환경 조성으로 지역의 미래를 선도하는 융합 인재 양성에 기여하도록 안산 학생들의 과학과 디지털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