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고등학교 출신인 ‘슛 도사’ 이충희 전 프로농구 원주 동부(현 원주 DB) 감독이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이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제34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고 부회장단과 이사진 등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이충희 부회장은 부회장 박소흠(중고연맹 회장), 박종윤(부산협회 회장), 방신실(전 여자국가대표), 황성근(SG COMPANY 대표이사), 백용현(건민개발 대표) 등과 함께 부회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회장단 6명 중 경기인 출신은 이충희 부회장과 박종윤, 방신실 부회장 등 모두 3명이다.
송도고와 고려대를 나온 이충희 부회장은 화려한 슛 기술과 수려한 외모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987년 방콕 아시아 남자 농구 선수권 대회 MVP를 비롯해 80년대 농구대잔치에서 MVP 3회, 1982년에는 체육회장 백마장을 받았다.
과거 농구대잔치 시절 이 부회장이 이그는 현대전자와 농구 대통령 허재가 지휘하는 기아자동차의 대결은 당시 최고의 라이벌 매치 중 하나였다.
그는 은퇴 후 프로농구 LG, 오리온, 동부에서 지휘봉을 잡았고 모교인 고려대, 그리고 동국대에서도 감독 생활을 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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