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으로 열린 기독교지도자연합(CLF)월드 콘퍼런스의 한 장면. /사진제공=CLF 한국지부

기독교계의 당면 위기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전 세계 목회자들이 온라인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뉴욕본부가 주최하고 CLF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CLF 월드 콘퍼런스'가 오는 15~19일 닷새 동안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CLF 월드 콘퍼런스는 'CONQUER(정복하다)'란 주제로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강연과 해외 주요 교단 지도자들의 주제강연이 이어진다.

또 '성공적인 목회', '청소년 사역', '믿음의 삶' 등 목회자들이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을 풀어갈 강의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매시간 아름다운 찬송을 선사한다.

CLF 총재인 박영국 목사(기쁜소식 뉴욕교회)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코로나19로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에 뉴욕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LF 월드 콘퍼런스가 전 세계 기독교계가 당면한 위기를 '정복(conquer)'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유튜브 채널 'CLF KOREA'와 'CLF USA'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비롯 영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6개 국어로 동시에 진행된다.

CLF는 매년 미국 뉴욕에서 교파를 초월해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모토를 내걸고 목회자 모임을 열어 왔다.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가 불가능해진 지난해부터 대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6월과 12월 두 차례 개최했다.

조혁신기자/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