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 환경부·SL 폐기물 전처리 시설 공식화-'직매립 제로화' 합의 미끼로 수도권매립지 '연장' 의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생활·건설 폐기물 전처리 시설 설치를 밀어붙이는 표면적 이유는 '직매립 제로화'다. 생활 쓰레기를 소각 처리하고, 건설 폐기물 매립량을 줄여 친환경 매립 방식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이는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연장한 지난 2015년 6월 '4자(인천시·경기도·서울시·환경부) 협의체' 합의문에 담긴 원칙이기도 하다.친환경 매립 방식에는 인천시도 동의하지만, 전처리 시설은 인천이 짊어질 부담으로 남는다. 당시 4자는 "환경부와 3개 시·도는 생활 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건설·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