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 이어 기보벤처캠프 4기 첫번째로…6억 기술보증 승인도
남승미 대표 "차별화된 새로운 배송수단·사회적 가치 창출"
▲ 지난 25일 기술보증기금과 주식회사 딜리버리티가 투자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택시배송 모빌리티 벤처기업 딜리버리티가 지난 25일 기술보증기금, SID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초 유한회사 컴퍼니에이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이후 두 번째 시드투자 유치다. 딜리버리티는 기술창업기업을 스타벤처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기보벤처캠프 4기에 선정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으며, 4기 기업 중에서 첫 번째로 기보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또한 이와 별도로 6억원의 기술보증 승인을 받고 약정도 체결했다.

딜리버리티의 '택시배송'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고객이 급하게 물건을 보내야 할 때 가장 빠르게 보낼 수 있는 수단인 택시를 활용해 배송한다. 이때 화물과 겹치지 않기 위해 화물의 기준에서 벗어난 20kg 미만, 4만㎥ 미만의 작은 물건을 대상으로 한다.

이선희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센터지점장은 "딜리버리티는 비어있는 택시를 활용해 환경오염 개선 및 물류배송 체계를 구축하는 사회적가치 추구로 소셜벤처기업으로 인정받은 기업"이라며 "소셜벤처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소셜벤처기업을 활성화시키고 더불어 수익창출을 기대하기에 딜리버리티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승미 딜리버리T 대표는 "택시배송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에게 차별화된 새로운 배송수단을 제공, 사회적가치 창출을 이루고자 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택시 기사 확보 및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