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섬은 해양관광의 중요 자원입니다. 인천 중구, 서구, 옹진, 강화 등에 168개의 섬이 있습니다. 유인도 40개, 무인도가 128개입니다. 
인천시는 8일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향후 도서자원지원센터를 건립해 천혜 자원으로서의 섬 가치를 발굴하고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 개 분야에 358억원을 투입해 경관을 개선하고 기반 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석모대교에 이어 최근 무의대교가 개통됐습니다. 강화 서도 연도교 건설사업도 추진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연도교 개통으로 섬을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폭증해 주차난, 쓰레기 처리 등의 부작용도 드러났습니다.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한 인천의 섬이 1일 관광지역으로 이용되기 위해서는 여객선 준공영제도가 확대 시행돼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제한적인 항로 운항이 풀려 소외되어 온 섬에도 편하게 드나들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 조속히 현실화됐으면 합니다. 
2025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백령공항이 문을 열게 되면 원거리 백령도까지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접경지역에 대한 관광객의 발길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북한과 가까운 군사지역으로서 국방부와의 협의가 잘 추진되어 백령도 두무진 절경이 인천의 가까운 관광 명소로 다가오길 기대합니다. 

▲인천의 섬은 때 묻지 않은 자연 자원과 갯벌 등 세계적 수준의 관광 자원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항만 시설과 불편하지 않은 숙박시설 등의 확충도 중요한 사안이 것입니다. 
여행이 대중화되고 여가문화가 발달하면서 해양관광·레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속가능한 섬으로서 지역 특성을 개발하고. 지나친 난개발에 따른 환경훼손을 방지하는 것도 필수 조건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인천일보TV 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