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노틀담복지관
車사고로 장애얻은 주민에
맞춤형 자세유지기구 지원

자동차사고로 중증 장애 피해를 입게 된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와 노틀담복지관이 손을 잡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는 9일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노틀담복지관에서 복지관과 '자동차사고 중증장애인 재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활동편의 제공을 위해 개인별 맞춤형 자세유지기구를 제작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재활보조금 지원 대상자들에게 무상으로 수혜 지원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즐겁고 행복한 나눔의 가치실현이란 뜻을 지닌 '티스마일(TS+Smile)'이란 목표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거주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중 중증후유장애 9개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획일적인 개선사업 대신 LED 전등 교체와 화장실 욕조제거, 키높이 싱크대 교체 등 가정별 맞춤형 주거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2월11일에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고예방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회 산하 10개 노인대학에서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했으며, 안전보행을 위한 지팡이와 효자손 등 교통안전용품도 지원하고 있다.

김용헌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장은 "정부지원사업 외에도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기업체, 단체들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면서 "이웃사랑 실천 의지를 다지고 지원가족 모두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