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고역인 그대, 혹시 꿈을 잊은 건 아닌가요
▲ 고환택 지음, BG북갤러리, 287쪽, 1만5000원.

"꿈의 실종은 푸석푸석한 삶을 만들어주는 지름길이다. 그런데 그럴 모르고 지금까지 멍하니 바라봤으니 한심하다. 꿈의 실종으로 인한 삶의 경직은 무엇으로 보상받나? 젊은 날의 그 많던 꿈과 열정은 다 어디로 숨었을까?"(프롤로그 5쪽)

<그 많던 꿈 어디로 갔을까?>는 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중소기업 CEO인 저자가 청춘에게 들려주는 희망의 메시지다.

두려움 없이 도전해야 할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긴 이 책은 어린 시절부터 가슴에 품었던 그 많던 꿈과 열정을 다 잃어버리고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되기를 두려워하는 청춘들에게 다시금 꿈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길 당부하고 있다.

<그 많던 꿈 어디로 갔을까?>는 모두 6개 파트로 구성돼 있다. 먼저 '철든 놈의 랩소디'를 비롯해 '꿈의 끈', '배움의 끈', '일의 끈', '행동의 끈', '인연의 끈' 등으로 청춘과 젊은 날의 땀, 고난 극복 등에 관한 주제가 주를 이룬다.

대부분이 청춘들의 아픔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는 저자는 삶에 자신감이 없고 도전을 앞에 두고 겁을 먹는 무기력한 청년들에게 '젊음은 도전'이라고 설파했다.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고난의 시기가 없었다면 지금처럼 단단해졌을지 의문이라는 저자는 젊은 날에 찾아온 고난이 오히려 두고두고 고맙게 느껴진다고도 했으며, 한 번 실패했다고 두려움을 갖는 건 바보 같은 짓이므로 고난을 이겨내고 '다시 도전하는 청춘'이길 바랐다.

부모의 잔소리에 대해서도 저자는 "짜증부터 내기보다는 잔소리를 듣는 자신의 게으름에 짜증을 부리고 젊음을 아름답게 소진하지 못하는 자신의 행동에 화를 내는 청춘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인생의 멘토로 삼고 지금보다 나아지는 삶을 살도록 하겠다." "힘든 일이 생길 때 두고두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나만의 실패 극복 노하우를 찾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앞으로 주저하지 않고 더 나아가기로 마음을 굳혔다." "아버지의 편지를 받았을 때 느꼈던 감정처럼 가슴이 울렸다." (청춘들의 추천사 中)

저자는 대학 졸업 후 뒤늦은 공부를 통해 2009년 인하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2011년부터 인하대학교에서 '기술경영 창업'을 가르치는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불광불급(不狂不及)과 피얼러스(Fearless), 그리고 절망 뒤에 희망이라는 가치관으로 두려움 없이 살아오고 있으며, 일과 배움의 현장에서 성공을 일구기까지 30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을 갈망하는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고통과 행복, 절망과 희망 등에 대해 돋보기처럼 속시원히 보여주고 있다.

인천일보 시민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철든 놈이 성공한다>, <성공은 바보다>, <울지 마, 내일이 있으니까>, <피얼러스> 등의 저서가 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