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 '신극한토크' 주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SNS 채팅방에 실시간 질문과 소감으로 공감대 형성
▲ 지난달 27~28일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재능대


인천재능대학교가 '신(信)극한토크'를 주제로 이색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가졌다. 새내기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 채팅방에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소감을 전하며 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인천재능대는 지난달 27~28일 학교 대강당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는 '신(信)극한토크'라는 부제가 붙었다. 일반적인 오리엔테이션 틀을 벗어나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였다고 학교는 설명했다.

토크쇼 형식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선 김경민 강사가 '재능인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고, 송재영 대한적십자사 대리가 'RCGC(Red Cross Global Champion)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RCGC는 봉사활동, 헌혈 등을 통해 사회봉사 인증서를 받는 인성 계발 프로그램이다. 이어 대학생활 안내를 비롯해 학교 비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오리엔테이션은 SNS 오픈 채팅을 통해 현장에서 신입생들과 대화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듯했다', '스마트한 재능인이 되겠다', '지루하지 않고 유익했다' 등의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보내며 학업에 대한 의지를 표출했다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천재능대는 "신입생과 교직원이 직접 만나 벽을 허물고 편하게 학교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소통의 기회를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