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송치용'·'이혜원' 당선
기초의원도 5명 … 민중당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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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로 끝난 6·13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이 비례대표 경기도의원 2명이 처음으로 경기도의회에 입성한다. 기초의회 당선인도 배출했다.

정의당은 경기도의회 2명, 기초의회 5명의 의원을 비롯 민중당도 2명도 기초의회에 진출한다.

정의당 경기도의회 당선자인 송치용 당선인과 이혜원 당선인은 1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에 경기도의회 입성하는 이혜원 당선인은 노동조합출신이고, 송치용 당선인은 수의사 출신이다.

이밖에도 기초의회 당선자도 나왔다. 정의당 박한기, 박소정, 박시동,장상화 당선자는 고양시의회에 입성한다. 수원시의회에는 송은자 후보가 진출한다.

정의당은 의회에서 다양한 도민의 목소리 대변과 의회, 집행부를 감시하는 '소금'의 역할을 자처했다.

송치용 당선인은 "경기도민이 촛불혁명을 완성하는 이번 지방선거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거부하는 정치 적폐세력에 대해 혹독한 심판을 해주셨다. 또 한국정치의 희망인 정의당을 키워주셨다"며 "더 많은 당선인을 배출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노동이 당당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민중당 후보로는 수원시마선거구 윤경선(53) 후보와 파주시가선거구 안소희 당선인이 각각 기초의회에 입성한다.

윤 당선인은 2인 선거구인 수원시마선거구에서 32.6%를 득표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 당선인은 제5회 지방선거에서 30살의 나이로 당선된 이후 3선에 성공했다.

윤 당선자는 "이번 결과는 대한민국과 수원시의 진정한 변화를 원하는 주민들의 열망"이라며 "윤경선이나 민중당 만이 아닌 수원 시민들 모두의 승리"라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