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는 지난 9일 장수수당 3만원을 15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어르신복지공약을 내놨다.


 신 후보는 이날 노인복지관 유세 도중 노인복지관 관계자 및 어르신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현행 80세 이상 어르신께 지급되는 장수수당 3만원을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 현실에 맞게 인상해야 한다는 건의를 받고, 곧바로 선거사무소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복지예산의 운용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인상내용은 80세에서 85세까지는 3만원에서 5만원으로, 86세에서 90세까지는 10만원으로, 91세 이상은 15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현행 과천시의 장수수당 대상 어르신 연령분포는 2018년 5월31현재 80세 이상이 총2,002명이고, 세부적으로는 80세에서 85세가 1,218명, 86세에서 90세까지가 514명, 91세 이상이 270명이고, 장수수당 인상에 소요되는 예산은 월 92,740,000원 년간 11억 12,880,0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