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백경현 구리시장 후보는 7일 최근 안승남 더불어민주당 안승남 구리시장 후보의 '테크노밸리 재검토'시사 발언과 관련, 후보사퇴를 촉구했다.


백후보는 지난 4일 개최된 구리시선거방송위원회 주최 후보자 토론회에서 안 후보가  '테크노밸리 재검토'를 발표한 것은 유치기원 서명서에 서명을 해주신 15만3천여명의 구리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안후보는 토론회에서 '(테크노밸리 사업은)경기도가 진행하는 사업이다' '수도권에 이미 11개가 진행되고 있다' '미분양분 전량 매입이 구리시에 부담이 된다'며 재검토를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백후보는 "테크노밸리사업은 20만 구리시민들이 단합된 힘으로 2번의 도전 끝에 어렵게 유치한 사업이다. 심지어 구리발전을 염원하는 민주당의 주요 정치인들도 함께 힘을 모아 유치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또 백후보는 "민주당 시장이 10년간 추진해 수백억원의 혈세를 낭비한 사업을 재추진한다는 공약은 둘째치고 이미 검증된 사업이며 15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함께 추진한 사업에 '재검토'를 발표한 것은  20만 시민의 염원과 구리시발전은 안중에도 없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저급한 정치적 술수"라고 비판했다.


/구리=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