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경기도지사는 15일 도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제56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김오찬씨 등 8명에게 김대중 대통령을 대신해 훈포장과 표창을 전수했다

“진정한 봉사로 내실 다질 터”

는 라이온스클럽의 이념이 그렇듯이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인천)지구를 이끌어갈 박만수(60·경인임업 대표) 신임총재 역시 봉사정신을 라이온의 우선 덕목으로 꼽는다.
 “진정한 봉사는 희생, 헌신, 사랑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대가성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봉사 역시 교감을 바탕으로 해야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배고픈 사람에게 옷을 줘서는 소용이 없듯이 가뭄에 목타는 농민에겐 양수기를 전달하고 지진으로 재난을 당한 나라엔 복구지원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
 그래서 1년간 57개 클럽 2천여명의 회원을 이끌어야 할 박 총재는 요즘 들어 오는 22일 임원진 세미나를 앞두고 어떤 봉사사업들을 내실있게 펼쳐갈까 밤새워 고민중이다.
 먼저 생각해낸 것은 사단법인 구성. 근검절약으로 모은 기금에 대해 이자소득세를 물어야 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인천지역에 장애인복지센터를 하루 빨리 설립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한국인 최초로 이태섭 라이온이 국제라이온스 총재에 취임하는 2003년을 기점으로 가장 규모가 큰 대표적인 국제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도 어느 때보다 내실을 꾀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외길로 목재업에 종사하며 13년간 라이온스클럽에 몸 담아온 박 총재의 클럽 운영 소신은 그런 그의 이력 탓인지 나무에 쏟는 정성만큼이나 진지하고 희망차 보인다.
〈이원구기자〉 jjlwk@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