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표 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이 지난 2일 광명시청 본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원장은 이날 오전 광명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예비후보는 광명시장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시장에게 집중돼 있는 권한들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며"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은 단체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단체장은, 광명의 곳곳에서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는 목소리들을 하나로 모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저처럼 다양한 경험을 통해 통합적인 사고를 가진 자만이 훌륭한 지휘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광명시를 우리나라 최고의 모범도시로 만들어 전국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세계의 롤 모델로 만들어내는 광명시장, 세계의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김경표 예비후보는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광명시의원에 당선된 후 전국 최연소 의장을 거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역임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