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고려'가 건국한 지 1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가 고려건국에 주목하는 이유는 한때 인천 강화도가 고려의 수도였기 때문입니다. 고려는 몽골의 침입을 피해 1232년~1270년 도읍을 개경에서 강화도로 옮겨 39년 간 항전하며 국가의 명맥을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 세계최초의 금속활자, 고려청자 등 눈부신 문화유산을 남겼습니다. 올해는 강화도가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해이기도 합니다.

창간 30주년을 맞은 인천일보가 '고려건국 1100주년,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를 여행하는 특별기획 '어서 오시겨, 강화' 연재를 3월 첫째 주부터 시작합니다.

1부에선 강화에 남은 고려 유물을 중심으로 고려라는 국가를 돌아봅니다. 1100년을 관통하는 고려의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꾸며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2부에선 올해 관광도시 강화의 해에 맞추어 강화군이 새롭게 꾸미고 다듬은 관광지와 즐거움이 넘치는 현장을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