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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경기의정에세이] "도정 마치고 군민의 일꾼 되겠다" - 김승남 의원
[포토 경기의정에세이] "도정 마치고 군민의 일꾼 되겠다" - 김승남 의원
  • 최남춘
  • 승인 2018.02.13 00:05
  • 수정 2018.02.12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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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수 도전
"주거 포함된 친환경 첨단산단으로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 김승남 경기도의원이 12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제9대 경기도의회 의정 활동과 앞으로 정치계획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항상 '군민이 갑'이라는 생각을 잊지 않으며 주어진 역할과 사명에 대해 감사히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김승남(한국당·양평1) 경기도의원은 12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정치란 모름지기 자기가 소속된 집단을 대변하고, 그 집단에서 돌아가는 모든 일들을 소통이란 행위로 소속된 모두에게 알리고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치인이라면 '대표성'보다는 동등한 위치의 일원임을 자각해야 한다"면서 "자칫 잘못된 생각과 행위로 권력이라는 유혹에 빠져들기 쉬운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있고 진정성 또한 같을 것"이라며 "감사하게도 지역 정치인으로서 항상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늘 '군민이 갑'이라는 믿음은 제 정치생활의 모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믿음은 작고한 부친의 영향이 크다. 부친은 1961년 당시 경기도의회 2대 도의원을 지냈다.

그는 "정치는 도의원을 지낸 아버님께 물려받은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며 "5·16군사정변으로 아쉽게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의회가 해산됐지만 당시 아버님의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정치적 신념은 어린 저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회상했다.

김 의원은 젊은 시절 사업을 하면서도 지역 정치에 대한 관심과 꿈을 놓지 않았다.

약관의 나이에 기초의회 의원 출마를 준비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2000년 총선에서 현 정병국(여주·양평) 국회의원과 인연이 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김 의원은 "같은 해 양평에서 태어나 당시까지는 각자의 길과 삶을 달리하고 있었지만, 같을 길을 걷자고 하는 어릴 적 친구의 제안은 무척이나 많은 고민을 하게 했다"며 "개인적으로는 매우 어려울 때 찾아와 어렵게 이어진 소중한 인연이었고 어려웠지만 그때 마주 잡은 두 손은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20여년을 같은 길,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인 의정활동으로 도내 자율방범대 지원조례, 노인복지청 설립촉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에 관한 조례, 식품안전 조례 일부개정 등과 지역을 위한 상수원관리지역 균형발전 지원 조례, 양평군 신애리 사격장 이전 촉구 건의 등을 꼽았다.

또 각종 중첩규제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경기도 내 상수원관리지역의 기반시설 확충 및 주민 생활편의를 지원함으로써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도모하고자 대표 발의한 '경기도 상수원관리지역 균형발전 지원 조례'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조례를 통해 상수원관리지역에 규제 완화를 위한 법령 개정과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했다는 생각 때문이다.

특히 행감 중 밝혀진 경기의료원의 무책임하고 부실한 행정운영실태에 강력한 지도감독권 행사를 촉구한 점도 기억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회로의 진출은 다시 한 번 제 자신과 우리 지역에 대해 새로운 사고와 시각을 갖게 한 계기가 됐다"며 "지역구 대한 애착과 우리 양평이 처해진 현실을 바로 보고, 보다 객관적이고 큰 시각으로 양평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의정활동은 많은 것을 보고 느꼈던 시간이었다.

정치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느끼며 대화와 타협, 그리고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김 의원은 "지난 2015년께 누리과정 예산을 두고 도의회 여야가 그렇게 첨예하게 대립한 적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의원들이 단상을 점거하고 몸싸움으로 119응급차에 실려 갈 정도였다"며 "정치인으로서 도민들에게 비춰지지 말아야 하는 모습까지 보였지만 끝까지 대화하는 자세로 서로 간의 양보를 통해 끝이 없을 것 같던 대립도 해결이 됐고 여야 서로를 이해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구 현안으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군의 행정시스템 전환 등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경우 그는 주거가 포함된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를 특별한 해법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양평의 경우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이중삼중의 중첩된 규제라는 어려운 조건에 처해 있지만 이를 풀기 위한 그 동안의 접근 방법도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주거가 포함된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를 발판 삼아 동·서부 균형발전을 고려한 중소형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군 행정시스템 전환에 대해서는 "그 동안 군 집행부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어 우수한 인력들이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다"며 "군의 집행부에서 관리해야 할 양평공사, 쉬자파크, 도체전 이후의 공설운동장의 관리여부, 그리고 군민들까지 찬반이 운운한 시장상인회의 롯데마트 입점에 대한 치열한 공방전까지 집행부의 몫이기 때문에 새로운 옷을 입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양평군수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이제 제게 주어졌던 도정을 마감하고 다시 나고 자란 지역구로 돌아가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지역을 위해 일하려 한다"며 "항상 군민이 원한다면 언제든 달려가 일할 수 있는 준비된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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