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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번 주 12년째 미제로 남은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풀어나간다.

26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005년 벌어진 미입주 아파트 살인사건을 다룬다.

당시 피해자를 발견한 사람은 청소업체 아르바이트생으로, 전단지를 붙이러 서울 성북구의 한 미입주 아파트를 찾았다가 안방 화장실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심하게 부패된 시신은 일주일 전 실종됐던 故 이해령 씨(당시 30세)였다. 

그녀는 실종 당일 오후 2시 30분경 은행 업무를 본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피해자가 발견된 해당 아파트는 당시 해령 씨가 살던 집과 거리가 꽤 멀었을 뿐더러 평소에 지나갈 일조차 없는 곳이었다.

한편 부검결과 그녀의 몸에서 알콜 농도 0.14%가 검출됐고, 전문가는 "사망 당시 소주 한 병 이상을 마신 만취상태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피해자의 친구들은 하나 같이 해령 씨가 평소 만취할 정도의 술을 먹을 사람도 아니고 혼자 술을 마실 사람이 더더욱 아니라고 했다. 

현장 감식 결과, 피해자의 몸에서 남성의 DNA가 발견됐지만 피해자 주변 인물들에게서는 모두 DNA가 일치하지 않았다.

DNA에는 발목을 잡혔지만 시신 아래에 남아 있던 애쉬워스(Ashworth) 상표가 적힌 작은 단추 하나가 증거로 남았다.

이번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2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미입주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모를 파헤치고, 사건 현장에 남은 흔적들을 통해 범인의 윤곽을 그려보고자 한다.


/온라인뉴스팀 peachech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