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최북단 백령도에 '국민권익위원회'가 찾아가는 고충상담 이동신문고를 설치해 백령주민들의 민원을 경청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17일 백령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 이동신문고를 설치해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상담분야는 일반행정, 문화, 교육, 노동, 산업, 농림, 환경,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세무, 주택, 건축, 경찰 등 공공 행정분야였다.

국민권익위는 상담을 하던 중 바로 해결하거나 단순궁금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했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심층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하기로 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의 상담이 접수되면 직접 집으로 방문상담 하기도 하고 직접 찾고자 하는 민원인들은 교통편을 제공해 상담을 하기도 했다.

/백령도=홍남곤 통신원 q8369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