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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과 류준열, 김주혁, 차승원이 영화 '독전'(가제)에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용필름이 4일 밝혔다.

'독전'은 대한민국 최대 마약 조직의 정체불명 보스인 '이선생'을 잡기 위해 형사 '원호'가 이선생 조직의 멤버 '락'과 손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홍콩의 거장 두치펑(두기봉)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했다.

조진웅이 이선생을 잡으려 고군분투하는 형사 원호 역을, 류준열은 원호와 손잡는 락 역을 맡았다.

김주혁은 중국 마약시장의 거물 하림역으로 출연하며, 차승원은 이선생 조직의 미스터리한 인물 브라이언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김성령은 조직의 실세 오연옥 회장 역을, 박해준이 조직의 간부 선창 역을 각각 맡았다.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2015), '천하장사 마돈나'(2006) 등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럭키'(2016), '아가씨'(2016), '뷰티인사이드'(2015)를 선보인 용필름이 제작하며, 내년에 개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