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새 스마트밴드…삼성 타이젠 OS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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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새 스마트밴드 '기어핏2'를 오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할 전망이다. 

1일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미디어 행사 초대장을 배포했다. 업계는 삼성이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폰 대신 스마트밴드를 공개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은 이달 중 새 스마트밴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혀왔다. 기어핏2는 삼성이 전작 기어핏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스마트밴드로, 심박 수 측정 등 건강관리가 주된 용도다. 

제품 주요 사양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갤럭시S7이나 기어S2 등 삼성의 다른 스마트 기기와 호환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기어핏2가 삼성 독자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탑재하고, 위치정보추적시스템(GPS), 듀얼코어 프로세서, 512MB 램(RAM), 방수·방진 기능을 장착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곡선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색상의 고무밴드 등은 기어핏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은 200달러(약 23만원)를 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 전문 블로그 샘모바일은 기어핏2가 1.55인치 화면에 1㎓ 듀얼코어 프로세서, 2GB 저장 용량, 1.5미터 수심에서 30분간 방수 등의 기능을 장착했다고 더욱 구체적인 사양을 추정했다. 

샘모바일은 배터리 용량을 200mAh, OS를 타이젠 2.3으로 각각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