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배구리그 중부대 제압...위기때마다 김성민 눈부신 활약
▲ 인하대는 지난 12일 충남 중부대학교 범농관에서 열린 2016 전국대학배구리그 조별예선 A조 중부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1로 승리했다.

2016 전국대학배구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인하대학교가 4연승을 내달렸다.

인하대는 12일 충남 중부대학교 범농관에서 열린 2016 전국대학배구리그 조별예선 A조 중부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1(25대 23, 12대 25, 25대 23, 25대 16)로 승리했다.

인하대는 안정된 수비와 중앙의 높은 블로킹, 속공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왼쪽 날개인 김성민은 경기 최다 득점인 22득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중부대는 경기 중반까지 탄탄한 수비로 인하대를 괴롭혔지만 중요한 상황에서의 범실로 경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경기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1세트 초반은 중부대가 신장호를 앞세운 시간차 공격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인하대가 강승윤의 시간차 공격으로 6대 5 역전에 성공했다.

중반까지 양팀은 2점 차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했지만 결국 중부대의 범실이 나오면서 인하대가 맹폭을 가해 25대 23으로 1세트를 챙겼다.

이후 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인하대는 3세트 들어 안정된 수비와 범실을 줄이면서 25대 23으로 승리했다.

4세트 초반 박빙이었던 경기는 중부대의 연속 범실로 9대 5까지 벌어졌다. 인하대는 높은 블로킹과 김성민의 맹폭, 차영석 속공으로 결국 25대 16으로 4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경기 승리로 4연승을 이어간 인하대는 26일 인하대학교 체육관에서 성균관대와 대결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