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차전 3대 1 … 흥국생명 누르고 진출
▲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 인천 흥국생명과 수원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쌍둥이 선수 흥국생명 이재영과 현대건설 이다영이 경기에 매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인천 흥국생명을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누르고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대건설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PO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대 1(18대 25, 25대 20, 25대 15, 25대 16)로 꺾었다.

앞서 11일 1차전에서도 3대 1로 승리한 현대건설은 3전 2승제의 플레이오프를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011-2012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무대에 진출했다.

현대건설은 15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IBK기업은행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지난 시즌 PO에서 기업은행에 패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던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가장 높은 무대에서 기업은행에 설욕을 노린다.

이날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20점, 에밀리가 17점, 황연주가 14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15점) 혼자 고군분투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