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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연합뉴스


아카데미와 인연이 없었던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처음으로 오스카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흑인 코미디언 겸 배우 크리스 록의 진행으로 제88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펼쳐졌다.

다섯 번의 도전 끝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카데미에 감사드린다"며 "형제 톰 하디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엄청난 열정과 재능은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님 외에는 따라갈 자가 없다"며 영화 '레버넌트'를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레버넌트'에는 사람이 자연과 호흡하는 것을 담으려 했다"며 "촬영한 2015년은 가장 지구온난화가 심했던 해다. 인류 모두에게 커다란 위협이기 때문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세계의 지도자들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맞설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레버넌트'의 아냐리투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아카데미 감독상을 연달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