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3대 1로 물리쳐 … 김학민·산체스 35점 합작
▲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대한항공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대한항공 점보스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2연패에서 탈출했다. 범실이 승부를 갈랐다.

대한항공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대 1(18대 25, 25대 21, 25대 21, 25대 21)로 물리쳤다.

대한항공은 김학민(19득점)과 산체스(16득점)가 35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빛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정지석도 11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무려 31개의 범실(대한항공 22개)을 기록하며 승리를 헌납했다.

현대캐피탈은 김요한이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21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4승2패(승점 14)로 2위에 오른 대한항공은 오는 5일 수원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