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청도 서남쪽해안 서풍받이 / 류재형

자연은 아무에게나 아름다운 풍광을 서비스하지 않는다. 광난두정자각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저녁 무렵 신의 조형물을 만난다.

하루종일 빛을 만든 해가 거대한 절벽을 만난다. 대청도의 절벽은 서해에서, 인천의 옹진군에서 모든 바람을 막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