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 市 성공개최 지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십 정규투어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가 내년부터 3년간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KEB하나은행은 9월30일 인천시청에서 2016년부터 3년간 인천지역 골프클럽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KEB하나은행은 인천 소상공인 업계와 협력해 대회 개최에 필요한 인력과 물자를 조달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유일한 LPGA 정규투어인 이 대회는 그동안 인천·경주·제주를 돌며 열렸다. 대회 개최에는 약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인천시는 하나금융타운이 2017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완공을 앞둔 점 등 KEB하나은행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과는 별개로 올해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도 10월15∼18일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참가 선수는 총 78명으로 LPGA 상위 59명, KLPGA 상위 12명, 대회조직위원회 추천 7명이다. 경기 장면은 26개국에 중계되며 갤러리는 약 6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2018년 대회 장소는 조직위가 인천의 골프클럽 중에서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