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 139타 … 상금 800만원
최민석(23·사진)이 2015 한국프로골프(KPGA) 프론티어투어 11회 대회(총상금 4000만원)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석은 16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클래식코스(파72·691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박재환(19), 아마추어 정경윤(21)과 동타를 이룬 최민석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지켜 우승 상금 8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09년 KPGA 프로에 데뷔한 최민석은 "평소 드라이버 샷이나 아이언 샷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안했던 퍼트가 고비 때마다 잘 따라줬다"며 "특히 16번홀(파4)에서 10m 버디 퍼트를 성공한 이후 선두와 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확신이 섰고, 18번홀(파5)에서 4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연장에 가더라도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