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영화인 120명 경기도서 한자리

경기도는 오는 20일 오전 8시30분부터 임진각, 도라산역 등 파주 DMZ 일원에서 국내외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DMZ 로케이션 투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DMZ 로케이션 투어는 오는 17일 열리는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를 맞아 DMZ와 DMZ영화제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영화감독 안나 브로이노스키(Anna Broinowski), 바네사 라파(Vanessa Lapa) 등 국내외 영화인 1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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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DMZ팸투어'와 'DMZ평화자전거 행진' 등 참가자들이 DMZ일원을 누비면서 분단의 아픔과 평화가 공존하는 DMZ를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DMZ 팸투어는 DMZ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은 물론, 안보·통일 명소를 직접 답사하는 행사로 실향민들의 아픔이 서려있는 임진각을 출발, 북한의 개성시와 송악산을 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를 방문해 휴전선 이북 지역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DMZ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도라산 평화공원, 경의선 남한 구간 최북단 역인 도라산역, 78년 발견된 남침용 군사도로인 제3땅굴, 민통선내 최초의 숙박시설이자 본래 미군기지였던 캠프그리브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