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성균관대 물리쳐
인하대학교가 2015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리그 4강전에서 2연승을 내달렸다.

인하대는 11일 오후 5시 서울 홍익대학교에서 펼쳐진 전국대학배구리그 4강 홈 앤 어웨이 경기에서 홍익대를 세트스코어 3대 1(25대 20, 19대 25, 25대 19, 25대 22)로 물리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한 인하대는 서브와 블로킹에서 큰 재미를 봤다. 특히 황두연의 서브가 상대 리시버에 정확히 내리 꽂혔고 이는 분위기를 뒤집는데 큰 몫을 했다.

이와 함께 나경복이 블로킹 1개를 포함해 21득점, 황두연이 19득점을 기록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반면 홍익대는 김재권과 김준영이 맹활약했지만 고질적인 문제였던 리시브 불안 문제를 노출하며 패했다.

전국대학배구리그 4강전은 인하대, 경기대, 성균관대, 홍익대가 풀리그(홈경기 3번, 원정경기 3번씩)를 치러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갈 상위 2개 팀을 가린다.

인하대는 앞서 지난 9일 4강전 1차전에서 성균관대를 3대 0으로 물리친바 있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인하대는 14일 경기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이고 홍익대는 같은 날 수원으로 원정을 떠나 성균관대와 맞붙을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