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2015 세계남자 23세 이하(U23) 배구선수권대회에서 이란에 패해 8위로 대회를 마쳤다.

홍해천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3 대표팀은 1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2015 세계남자U23선수권대회 7·8위 결정전에서 이란에 1대 3(23-25 20-25 25-17 15-25)으로 패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이란과 22대 22로 맞섰으나 함형진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혀 22대 23으로 밀렸고, 이란에 공격 득점을 허용해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내준 한국은 3세트를 가져오며 역전을 노렸다.

한국은 3세트에서 정지석과 김인혁이 다시 살아나면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김인혁의 C퀵이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16대 12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상대범실과 정지석의 백어택 득점으로 25대 17을 만들며 승리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이란의 높이에 압도당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지 못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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