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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와의 순위 결정전. 사진제공=대한배구협회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5 세계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한국여자U18대표팀이 페루와의 13-16위 순위 결정전에서 3대 0(25-23 25-23 25-15)으로 승리, 13-14위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페루와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안혜진과 유서연의 연속공격득점이 성공하면서 11-9를 만들었다. 
세트후반 상대의 역공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25-23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1세트와 같이 세트중반까지 엎뒤치락하며 점수를 주고받았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한국의 선수교체가 효과적이었다. 고민지를 대신해 들어온 우수민이 마지막 3연속서브득점을 내면서 2세트 25-23으로 가져왔다.
3세트는 초반부터 강하게 나갔다. 공격블로킹 터치아웃을 유도하며 상대의 높은 블로킹을 무력화했다. 페루는 분위기가 살지않자 선수 3명을 대거 교체해 분위기반전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그틈을 타 한국은 빠른 시간차플레이로 득점하며 25-15. 세트스코어 3-0으로 페루를 이겼다.
한국은 오늘 전 선수를 모두 기용하며 전력을 극대화했다. 16일(현지) 이집트와 최종 13-14위전을 치른다./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