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코로만형 130㎏급

김용민(인천환경공단·왼쪽 첫번째)이 최근 막을 내린 '2015 스페인 국제오픈대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30kg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용민의 메달 소식은 지난 5월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카타르 도하)에서 노메달에 그치며 일었던 그간의 염려를 불식시키고, 9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입상 전망을 밝혔다.

김용민은 "나 자신과 인천환경공단의 명예를 걸고 피나는 노력을 했다. 이번 대회는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곧 있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더욱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및 인천AG 은메달을 획득한 김용민은 현재 우리나라 레슬링 간판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레슬링팀은 올해 초 새로 부임한 임대원 감독 지휘 아래 유상민 코치와 함께 6명의 선수가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일 취임한 이경녕 경영관리본부장이 레슬링선수단 단장을 맡으면서 레슬링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