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가 미분양을 대거 소진하면서 신규분양에서도 호성적을 내면서 대세 상승기가 도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2블록에 공급하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청약 결과 최고 28대 1, 평균 2.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고 12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접수한 이 아파트는 총 249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319명이 몰려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1순위 청약에서만 총 5468건의 통장이 접수되며 7개 타입 중 4개 타입이 마감, 송도신도시의 호전된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타입별 경쟁률로는 59㎡A타입은 619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3051건이 접수되며 평균경쟁률 4.9대 1을 기록했다. 59㎡B타입은 3.5대 1, 72㎡타입과 84㎡타입은 각각 1.3대 1과 1.9대 1로 마감됐다.

전용 101㎡타입은 1.9대 1을 기록했으며 펜트하우스 전용 171, 172㎡에는 9명이 접수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28대 1로 전용 101㎡ 2순위 수도권에서 나왔다.

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는 "더샵의 원조인 송도국제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이 올해 첫 공급하는 단지로 1순위 통장만 약 5500건이 접수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계약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입주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당첨자 발표, 21~23일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15~16일 청약접수, 21일 당첨자 발표 이후 22~23일 양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9번지에 마련됐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