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5·서구2 시의원 - 남구나·부평구나 구의원 … 17일부터 예비후보등록
오는 10월28일 인천에서 인천시의원 지역구 2곳, 구의원 2곳 등 총 4곳을 대상으로 재선거가 진행된다. 오는 17일부터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고, 오는 10월 중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최종 투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시의원 부평5·서구2 선거구와 구의원 남구나·부평구나 선거구에서 재선거가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장현근·구제용 전 인천시의원과 김종환 전 남구의원·이도재 전 부평구의원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을 받았다. 이번 재선거는 이에 따라 4곳의 지역구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선거비용 제한액은 부평5 5300만원, 서구2 5700만원, 남구다·부평구나 4400만원이다.

선거비용 제한액이란 선거 후보자 1명이 선거운동에서 지출할 수 있는 한도액을 뜻한다. 보통 선거구의 인구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선관위는 7일 관할 구선관위에서 재선거 예비후보등록설명회를 개최했다. 서구2 선거구 설명회는 오는 9일 열린다.

이번 선거의 예비후보등록기간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10월8일부터 9일, 선거운동은 같은 달 15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선관위는 재선거를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 각 정당의 입후보예정자가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