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연합】 미국의 여자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와 모니카 셀레스가 98크렘린컵여자테니스대회(총상금^1백만달러)에서 나란히 4강에 안착했다.

 톱시드인 윌리엄스는 24일(한국시각) 모스크바에서 계속된 8강전에서 특유의 파워로 카타리나 스투데니코바(슬로바키아)를 2대0(6-1 6-0)으로 일축, 준결승에 나갔다.

 2번시드 셀레스도 실비아 파리나(이탈리아)에게 첫 세트 3번째 게임까지 단 한 포인트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2대0(6-0 6-1)의 완승을 거뒀다.

 윌리엄스는 5번시드 마리 피에르스(프랑스)와, 셀레스는 7번 시드 상드린 테스튀(프랑스)와 각각 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