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원장
▲ 홍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원장

어느새 2015년의 절반인 6월 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날씨가 점점 더워질수록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 불리는 메르스로 인해 전국민이 위협에 떨고 있으니 이럴 때 일 수록 더욱 면역력 강화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여기서는 면역력이 중요합니다. 면역력이란, 외부에서 침입하는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의 면역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도 강해져 건강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는데요, 체내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우리가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 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으로 우선 녹차가 있습니다. 녹차의 주요성분은 카테킨, 테아닌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면역력이 높아지는데요, 녹차는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면역력이 낮아져 걸리는 감기나 독감 예방에 아주 좋은 식품이기도 하며 녹차를 비롯한 홍차, 솔잎차 등 따뜻한 차들은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주며 혈압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현미는 백미에 비해 식이섬유가 3배, 비타민과 칼슘이 5배 이상 함유되어 있으며, 체내 독소와 노폐물 배출에 효능이 있어 자주 섭취하면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주고 유해물질이 장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고 당질을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여 자율신경의 기능을 안정시키며 내장을 튼튼하게 해 주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합니다. 김치는 정말 좋은 식품입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인정할 정도로 김치의 효능은 이미 익히 알려져 있는데요. 김치는 다양한 식재료를 섞어서 만들기 때문에,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면역력 강화뿐만 아니라 항암예방, 피로회복, 노화방지 등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고춧가루에 포함된 캡사이신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함으로써 지방을 연소시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귤의 경우 루틴이라는 성분은 혈관 노화를 막고 튼튼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바이러스나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 미용에도 좋은데요, 귤에는 특히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선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과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숙면 취하기를 추천합니다. 수면은 호르몬들이 생성되어 면역력을 향상시켜 주기 때문에 불규칙한 수면은 면역력을 떨어뜨리며 평균적으로 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지 면역력이 증가 합니다.

물을 자주 드십시오. 눈물이나 침과 같이 체내에서 분비되는 액체들 속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물질들이 들어있는데요, 물을 적게 마셔서 체내에 물이 부족하게 된다면 분비되는 양 또한 감소하게 되어 면역물질이 줄어들게 됩니다.

금주와 금연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합니다. 담배연기에 함유된 유해성분들은 면역세포들에 악영향을 끼치고 기관지 및 폐에 있는 세포들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이물질들을 걸러내는 작용을 저해시키는데요, 술은 하루 1~2잔 정도는 괜찮지만 과도한 음주는 비타민 흡수를 저해시키고 면역세포 생성을 억제시킵니다. 끝으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적절한 자극은 세포활동을 활성화 시키지만 지속적인 자극은 정상적인 세포활동을 막아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업무와 가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잦은 현대인들에게는 최소화하기 어렵지만 간단한 운동을 통해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홍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