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예진·박감풍 전국대회 입상

수도권매립지공사(이하 SL공사)가 인천·김포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SL공사는 지난해부터 인천시골프협회 소속 아마추어 선수와 수도권매립지 인근 지역 초·중·고 골프 선수 97명을 대상으로 무료 연습라운드 및 학생골프대회 개최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어고 있다.

인천지역 골프 유망주도 이같은 지원에 화답하고 있다.

배예진(문화컨텐츠고)은 제16회 용인대 총장배 전국학생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감풍(초은초4)·우승원(부평남초4)·박기태(청학초4) 등 3명은 지난달 열린 제2회 덕신하우징배 전국 남녀 초등 꿈나무 골프대회에서 10위권 내에 입상했다.

김장성 인천골프협회 전무는 "SL공사의 지원 덕분에 지역 유망주 선수들의 기량이 부쩍 향상됐으며 올해 각종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일궈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재현 SL공사 사장은 "올해는 프레지던트컵 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되는 만큼 드림파크CC도 다양한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료 연습라운드가 진행되는 드림파크CC는 9년에 걸쳐 약 6300만t의 쓰레기가 매립된 제1매립장에 조성, 국내 제일의 친환경 골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골프 종목을 여기서 치렀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