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 사업이 추진중인 시흥 배곧신도시 첫 입주아파트인 '호반 베르디움'이 다음달 15일 입주를 앞두고 아파트단지 전체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시흥 호반 베르디움 입주자연합회의(회장 류호경·이하 연합회의)는 8일 언론과 입주자 등을 대상으로 아파트 전체에 대해 공개했다.

'배곧 호반베르디움 1차(B4블록)'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69㎡ 243가구 ▲84㎡ 337가구와 2차(B7블록)는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기준 ▲69㎡ A타입 309가구 ▲69㎡ B타입 71가구 ▲84㎡ A타입 312가구 ▲84㎡ B타입 74가구 등 총 1414가구로 건립됐다.

연합회의 관계자는 "호반 베르디움 시범단지의 특징은 타 대단지 아파트에 비해 조경이 우수하다"며 "전세대가 4베이 공간 등 혁신설계를 적용, 세대 내부 공간을 활용한 부분이 입주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배곧 호반베리디움 시범단지는 범죄예방 설계기법의 '셉테드(CPTED)' 인증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확장형 주차면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휘트니센터와 골프연습장 그리고 독서실 등 입주민들의 편의시설을 확보했다.

류호경 회장은 "배곧신도시 최초, 입주아파트인 '호반베르디움'은 실내는 넓고 실외는 조경이 매우 잘 꾸며져 있는 아파트"라며 "입주자 모두가 단지내에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건설됐다"고 밝혔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