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 21일 정기연주회
'토르미스·에센발즈' 등 8곡 선사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인천시립합창단이 두 명의 객원지휘자와 함께 오는 21일 정기연주회 '5월의 합창 풍경화(Choral?Landscapes)&환호하라 축복의 5월이여'를 열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21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여는 이번 연주회에서 시립합창단은 린치버그대학 교수이자 대학원 음악과 과장으로 재직하는 김종현 지휘자와 '정확한 지휘와 화려하고 풍부한 감성의 지휘자'라는 평을 받는 이영만 지휘자를 객원지휘자로 초대, 인천시민들을 아름다운 합창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먼저 김종현 지휘자는 인천시립합창단과 함께 총 8곡을 연주한다.

특히 가을 들판을 물들인 야생화들이 바람에 흔들거리는 광경을 탁월하게 묘사한 에스토니아의 작곡가 토르미스가 발표한 무반주 합창곡 '가을풍경'과 라트비아의 작곡가 에센발즈가 오로라를 보고 지은 'Northern Lights(북극광)'의 유리컵 악기와 핸드 차임 등 독특한 악기 소리를 더해 신비로움을 표현한 곡인 만큼 주목할 만하다.

이영만 지휘자는 1582년에 핀란드에서 출판된 중세 라틴 노래 모음집(Piae Cantiones)에 수록된 중세 성탄캐럴인 'Gaudete(너희들은 기뻐하라)'와 베네수엘라 최고의 작곡가인 안토니오 에스테베스의 'Mata del Anima Sola(외로운 영혼의 나무)' 등의 해외 합창을 1부에, 새롭게 편곡한 '아리랑'과 '풍문으로 들었소'와 같은 한국 합창을 2부에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032-438-7772.

/김상우 기자 theexodu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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