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 잡은 민간임대 첫 선
3.3㎡당 800만원 후반 '저렴'
69·84㎡ … 임대료 부담 적어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개관한 '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조감도) 견본주택에는 연휴기간 집구경에 나선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동탄2신도시 첫번째 민간건설 임대아파트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반영하듯 견본주택 오픈 시간 전부터 입구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연출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견본주택에는 개관 후 이어진 연휴 총 4일간 1만9000여명의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오픈 첫날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방문해 준 인근 삼성전자 임직원을 비롯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동료와 함께 방문하는 이색적인 모습도 연출됐다.

견본주택에 마련된 69㎡·84A㎡·84B㎡ 타입 유니트에는 금강주택의 최신평면을 보려는 수요자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특히 임대아파트임에도 중소형 4베이 혁신평면이 도입된 점과 넓게 구성된 드레스룸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이외에도 알파룸, 펜트리 등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특화설계도 수요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임대아파트 특성상 특별공급 등 조건에 대해 묻는 수요자들이 상담석에 몰리는 바람에 상담석도 빈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한편 '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는 동탄2신도시 최초로 민간건설사가 선보이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로 확정분양가가 적용됐다.

확정분양가는 최근 공급된 동탄2신도시 일반분양 아파트 보다 저렴한 3.3㎡당 8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된다.(84A㎡기준) 지상 25층 10개동으로 이뤄진 판상형 아파트로, 공급되는 주택형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세제혜택 역시 주어진다. 일반분양 아파트와는 달리 임대기간 시 취득세, 재산세 등을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임대료 상승에 대한 우려도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최초로 선보이는 민간 임대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커뮤니티시설과 내부 평면 특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히 지난 A-39블록 분양 당시 호평을 받았던 금강주택의 평면 우수성을 다시 한번 각인 시키는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능동 471-3에 마련됐다. 청약접수는 6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접수는 7일, 2순위 8일 진행되며, 당첨자발표는 15일, 계약접수는 20~22일 총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하반기 예정이다. 1899-5733.

/남부취재본부=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