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르 男 고등부 개인전 … 이라진, 여자부 개인 준우승
박재훈(인천정보산업고)이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25일 막을 내린 제53회 전국 남녀 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재훈은 23일 열린 사브르 남자고등부 개인전 결승에서 구본근(홍대부고)을 15대 1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송은균(인천정보산업고)은 3위에 올랐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이라진(인천 중구청)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라진은 대회 일반부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의 '신성' 윤지수(안산시청)에 3대 15로 패했다.

에페 종목에서는 여자부 장세민(경기도체육회)과 남자부 안성호(익산시청)가 우승을 가져갔다.

장예슬(인천 중구청)은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3위에 올랐다.

24일 열린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인천 중구청(이라진·조영란·조윤영)이 김지연, 최신희, 양한나, 김금화가 나선 익산시청에 34대 45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김미나, 오혜미, 이한나, 장예슬이 뛴 인천중구청은 여자 플뢰레 일반부 단체전에서, 박재훈, 송은균, 오승훈, 김도영이 뛴 인천정보산업고는 사브르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성남시청(남현희·오하나·이혜선·이나리)이 김예슬, 노가람, 임승민, 채송오로 짜인 충북도청에 36대 45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