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클럽선수권 우승 … 남자부 한국 '코로사'도 정상
핸드볼코리아리그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 4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인천시청 핸드볼팀(여자부)이 동아시아 챔피언에 올랐다.

인천시청은 19일 일본 오이타현 벳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호코쿠은행(일본)을 29대 28로 따돌리고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여자부에는 인천시청과 호코쿠은행 외에 오므론(일본), 장쑤(중국) 등 4개 팀이 출전했다.

남자부에 나선 한국 대표팀 코로사도 다이도스틸(일본)과의 경기에서 31대 26으로 물리치고 역시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남자부 역시 다이도스틸, 오자키(일본), 산둥(중국) 등 4개 팀이 출전했다.

동아시아클럽선수권은 지난 시즌 한국과 일본, 중국 리그에서 우승한 남녀 대표팀이 출전, 동아시아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개최국인 일본에서는 남녀 각 2개팀씩 출전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3년 대회부터 3년 연속 남녀부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남자부에서는 1회 대회부터 올해까지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여자부에서는 2∼5회 대회와 9회 대회에서 일본 클럽팀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