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급 결승 같은 학교 조상훈 제압
조영학(경민고)가 강원도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86회 YMCA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영학은 16일 열린 -81kg급 결승에서 동료 조상훈(경민고)를 모두걸기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여고부에서는 이예원과 한희주(이상 경민비즈니스고)가 -70kg, -63kg급 결승전에서 송세령(전북체고)와 전윤선(서울체고)를 각각 소매업어치기 유효승과 모두걸기 되치기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송소현(경기체고)은 -78kg급 결승에서 손정연(충북체고)를 팔가로누워꺽기 한판승으로, 임보영(경민비즈니스고)은 +78kg 결승전에서 장영방(광영여고)를 밭다리후리기 한판승으로 각각 꺾었다.

한편,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미정 용인대 교수의 둘째 아들이자 지난 여명컵전국유도대회 고등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대주로 떠오른 김유철(보성고)은 -90kg급 결승에서 임혜원(동지고)를 모두걸기 절반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