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코리아리그, 경남개발공사 33대 21 대파
'디펜딩 챔피언' 인천시청이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4연승을 질주했다.

인천시청은 12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의 경기에서 33대 21로 크게 이겼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 인천시청은 류은희, 김선화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 힘겨운 행보가 우려됐으나 개막 후 4연승을 거두며 강팀의 면모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전반에 한 골을 뒤진 인천시청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힘을 내기 시작해 김채선(9골), 김온아(7골) 등의 활약으로 가볍게 전세를 뒤집었다.

경남개발공사에서는 신민지가 9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앞서 인천시청은 김온아의 맹활약을 앞세워 지난 10일 '라이벌' 삼척시청을 물리쳤다. 인천시청은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29대 26으로 이겼다.

당시 2전 전승 팀끼리 맞붙은 이날 경기에서 인천시청은 혼자 14골, 6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김온아를 앞세워 4골 차 승리를 따냈다.

인천시청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이고 삼척시청은 2013년 챔피언이다.
한편, 12일 남자부 경기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두산에 18대 28로 패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