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교·클럽 17세 이하
대한스쿼시연맹이 꿈나무 육성을 위해 '주니어 팀 스쿼시 주말 리그'를 오는 5월부터 시범운영 하기로 했다.

리그는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 차원에서 주말에 진행된다.

우선 노하우 축적 및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세부 운영 방안을 찾고자 서울, 경기, 인천 지역 학교팀 및 클럽 소속 17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이후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춘 뒤 전국적 규모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대한스쿼시연맹은 일정 기간 토너먼트 방식으로만 열려 온 기존 대회 방식을 탈피,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리그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한국 스쿼시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리그는 정부가 추진 중인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통합 취지에 따라 선수등록자 뿐만 아니라 비등록 학생들도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통합체육의 좋은 모델이 될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