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미사역세권 노른자 … 최고 낙찰가율 203%
하남 미사강변도시내 상업용지 21개 필지가 최고 200%가 넘는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미사강변도시에서 입찰한 상업용지가 공급예정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에 총 21개 전필지가 낙찰됐다고 5일 밝혔다.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도 대거 입찰에 참여했다. 평균낙찰률 160%, 낙찰총액은 4788억원에 달했다.

일부 중심상업용지는 공급예정가격 대비 203%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으며, 3.3㎡당 4100만원을 웃돌았다.

이번에 입찰된 토지는 2018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세권내 상업용지로 미사강변도시내에서도 노른자위 토지인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된 것 같다고 LH 설명이다.

한편 미사강변지구는 면적 약 546만3000㎡, 수용인구 9만4000여명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다. 개발호재가 많고 광역교통망이 우수해 향후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LH 관계자는 "오는 5월 하남미사 특별계획구역내 중심상업용지(중상12)와 주상복합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번 입찰한 상업용지가 기대치를 넘어선 낙찰률을 거둬 앞으로 낙찰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