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스쿼시·실내수영장 갖춰 … 하반기 헬스·요가 프로그램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해 지어진 경기장들이 잇따라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고 있다.

인천시체육회는 열우물경기장(부평구 십정동 100-1번지·사진)에서 4월 1일부터 생활체육프로그램(테니스, 스쿼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열우물경기장은 2013년 8월에 문을 열러 제9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개최한 곳이다.

경기장은 테니스 센터코트 1면을 포함한 20면, 스쿼시코트 10면, 실내수영장 25m 5개 레인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테니스, 스쿼시, 수영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공체육시설이다. 부대시설로는 관람석(7077석)과 주차장(408면)이 있다.

야간에도 테니스경기를 할 수 있도록 조명탑이 설치되어 있으며, 실내에는 수영장을 비롯한 헬스장 및 다목적 프로그램실 등이 있다.

아울러 5월1일부터는 수영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접수기간은 전월 24일부터 말일까지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당월 5일까지 추가접수를 받는다.

올 하반기에는 다목적 프로그램실에서 헬스, 에어로빅, 요가 및 각종 댄스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서구 및 부평구 관내 주민의 체육시설 부족에 대한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부사항은 열우물경기장 홈페이지(www.ic.yum.or.kr, www.열우물경기장.kr)를 참고하거나 대표전화(032-715-6240~1)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은 지난 16일부터 일반 시민에게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고 있다.
문학박태환 수영장도 지난 2일 일반 개장을 시작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유 입장을 할 수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