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이 본격적인 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건설사들이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2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첫째 주에는 청약접수 9곳, 당첨자 발표 13곳, 당첨자 계약 15곳, 모델하우스 개관 8곳 등이 예정돼 있다.

1일에는 총 3곳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데 삼성물산의 서울 구의동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가 관심을 모은다.

2일엔 총 6곳의 청약이 진행된다. 경기 용인시 역북지구 D블록에 들어서는 '골드클래스 용인역북' 청약이 예정돼 있다. 전용면적 59~83㎡, 총 623가구 규모다.

용인경전철 명지대역을 통해 분당선 기흥역 환승이 가능하다. 주변에 역북초, 용산중, 용인고가 있다. 이마트, 중앙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짓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91~132㎡, 총 555가구의 규모다. 펜트하우스 포함해 모두 중대형으로만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호반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14ㆍ15블록에 짓는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1차'를 청약 신청을 받는다. 총 1567가구로 2000년 이후 의정부에 입주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전용 84㎡ 단일형이다.

경기 용인에선 기흥역세권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기흥'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2~95㎡, 총 976가구다. 분당선, 용인경전철 기흥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지하철로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 Ab17블록에 짓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를 분양한다. 59~84㎡, 총 662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 내외로 책정될 예정이다.

3일에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3차,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2차푸르지오, 인천 연수구 동춘동 인천연수서해그랑블 등 5곳에서 견본주택 문을 연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