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엘리트' 임경희씨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준 인천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또 우승하게 돼 너무 기뻐요."

제15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여자 엘리트(선수) 부문 우승의 영광은 임경희(34·구미시청) 선수에게 돌아갔다.

임 선수의 이번 대회 공식 기록은 개인 신기록인 1시간 11분 14초보다 5분 34초 뒤진 1시간 16분 47초다.

임 선수에게 있어 인천국제하프마라톤은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그는 "10여 년 전 부상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인천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어요. 앞으로 한국 기록을 경신할 때까지 계속 달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양준호 인턴기자 peter0301@incheonilbo.com